한국교원대학교부설 미호중, 개교 60주년 기념회 개최

2014-10-22 22:06

▲ 미호중학교 졸업생 작가들이 22일 값진 작품을 모교에 선물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 한국교원대학교 부설 ‘미호중학교’는 개교 60주년을 맞아 10월 22일 이학교 대강당에서 동문 및 재학생 700여명이 모인가운데 청주시립교향악단 및 시립합창단이 연주하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미호중 정광모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뿌리가 깊은 나무는 바람에 움직이지 아니하므로 꽃이 좋고 열매가 많으니!”라며 조선왕조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용비어천가’의 일부분을 소개 하며, “오늘 개교 60주년을 맞이하면서 우리학교는 더욱 ‘뿌리깊은 나무’가 되어 좋은 꽃과 열매를 맺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100년으로의 도약을 위한 단단한 디딤돌이 되도록 다함께 노력하여 우리학교가 더욱 발전토록 모두 힘을 모으자”고 역설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강단에 선 미호중 박노진 총 동문회장은 “모교인 미호중학교가 60주년을 맞게돼 감회가 새롭다”며 “우리 모교는 지난 2월말까지 14,926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사회 각계에서 미호인의 자부심을 갖고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모범적인 삶을 살고 있다”면서“오늘 미호중 60년사를 발간해 더욱 뜻 깊은 날입니다. 재학생 여러분들도 학업에 충실해 선배의 뒤를 이어 훌륭한 사람으로 탄생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해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이날 음악회는 청주시립교향악단에서 ‘작은별 변주곡’과 청주시립합창단에선 ‘아름다운 세상’을 연주해 잔잔한 감동을 주었으며, 또한 미호중 졸업생중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7회 박노회, 12회 표인수, 13회 이우연, 15회 김기천, 17회 신상철, 19회 박금순, 20회 조효숙, 29회 이재영 작가 등은 정성껏 제작한 값진 작품들을 모교에 선물해, 개교 60주년을 더욱 빛나게 해 분위기가 한층 더 고조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