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산하기관 효율적 조직 개편 단행
2014-10-22 11:13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방만한 예산운영 방지와 효율적 산하기관 운영을 위해 용역진단 결과에 따라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시는 산하기관에 대한 조직진단과 직무분석을 통한 성과 및 책임중심 조직체계 등을 구축하고, 경영기반 개선을 통한 경쟁력있는 조직으로 거듭나고자 지난 7∼9월까지 경영평가 전문기관에 산하기관 운영개선을 위한 조직진단 용역을 진행해왔다.
조직진단 용역결과, 산하기관의 효율적인 운영개선을 위해 단기·중장기과제로 구분해 추진하도록 했으며, 단기과제로는 전기관 공통으로 시의 관리감독 기능강화를 위한 운영관련 규정의 표준화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기관의 경우, 조직 효율·활성화를 위한 기능조정(기관통폐합과 기관별 업무조정)이 필요하다는 것.
미래인재교육센터는 청소년 활동업무가 청소년육성재단의 활동사업 내용과 중복됨에 따라, 활동업무를 청소년육성재단으로 이관하고, 교육 연구·조사 등과 관련한 업무는 시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설립 될 인성교육센터에서 통합 ·운영하도록 했다.
또 청소년육성재단의 경우, 현재 2실(경영지원실, 정책기획실)로 운영되는 사무처를 필수적인 운영지원 업무만 담당하는 운영지원부고 신설·통합하고 각 수련관별로 있는 활동사업부도 하나의 활동사업부로 통합 운영하는 것으로 판단됐다.
문화예술재단도 경영국의 문화정책실, 홍보미디어실, 경영기획부, 고객지원부를 지원부서로 통합, 경영정책실로하되, 고객지원부의 무대기술팀과 시설부를 통합해 시설부로 운영하는 등의 조직을 개편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시는 이번 용역결과를 바탕으로“조직과 인력의 적정성, 기관별 업무의 연계성과 전문성 등을 분석하고 신설, 통폐합 업무를 조정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해 기관 사정에 따라 단계별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 각 관리부서에서 기관·단체에 대한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 추진 시기 및 추진방법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금번 조직진단은 시장 공약사항인“시정 전반 방만한 유사조직 통폐합”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산하기관의 조직재편이 이뤄지면 방만한 운영 등으로 인한 재정낭비요인 등이 제거돼 시 재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