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가을 먹거리? 영양만점 호두과자

2014-10-22 10:27
천안 명물 학화호두과자, 먹거리 안전 위기감 높아질수록 판매율 증가

아주경제 정보과학팀 기자 = 최근 3년간 적발된 위해식품의 회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이에 대한 개선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달 7일 진행된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기선 의원은 지난해 적발된 위해식품 생산량 62만 2,650kg 중에 회수돼 폐기된 물량이 18만 2,509kg에 불과했다고 일침했다. 회수되지 않은 물량은 아직 시장에 잔류하거나 이미 소비자의 먹거리로 소비됐을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대장균 씨리얼’ 논란 이후, 먹거리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 같은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자녀를 키우고 있는 주부들은 아이들의 간식으로 어떤 것을 선택해야 안심하고 먹여야 하는지 가늠하기 어려워 더욱 고민하게 된다.

영양가가 풍부하고 맛까지 좋은 호두과자 같은 간식이 가을 먹거리고 급부상하고 있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천안을 대표하는 호두과자 브랜드 ‘학화호두과자’ 관계자는 “최근 먹거리 안전에 대한 문제의식이 커지면서 오히려 호두과자 판매율은 높아졌다”며 “영양과 맛을 모두 충족시키는 호두과자가 자녀들에게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라고 판단한 주부들이 많은 것 같다”고 전했다.

학화호두과자의 공정 시스템은 추수 기간 수확한 호두를 제대로 손질해 보존해 두었다가 알맹이를 네 조각으로 나눈 굵은 재료만을 원료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앙금 역시 학화호두과자만의 비법으로 삶아낸 팥을 거피 작업을 통해 곱게 갈아내 뛰어난 풍미를 자랑한다. 밀가루 반죽 또한 양질의 계란, 설탕, 밀가루만을 사용하며 구워내는 과정 또한 일일이 수작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학화호두과자에는 커다란 호두 조각들이 다량 함유돼있어 양질의 지방은 물론 단백질, 비타민B1, 인, 칼슘 등 풍부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학화호두과자 측은 “80여 년의 전통을 지켜오는 과정에서 양질의 재료로 투명한 제조 공정을 지켜온 결과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어낼 수 있었다”며 “천안 학화호두과자 본점 방문 시 호두과자 공정 과정에 대한 견학도 가능하기 때문에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교육목적으로 한 번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아이들을 위한 안전한 먹거리, 학화호두과자는 홈페이지(www.hodo1934.com) 및 전화(1599-3370), 인터넷 주문도 가능하다. 주문 시 학화호두과자는 당일 제작에 들어가 바로 다음 날 집에서 받아볼 수 있기 때문에 유통기한에 대한 염려도 없다.

[학화호두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