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별 주의할 과일,'오렌지-제산제' '자몽-고지혈증제' 잘못된 만남?
2014-10-22 08:17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제산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오렌지를 조심해야 하는 등 질환별 주의할 과일이 화제다.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자몽, 오렌지, 석류, 크린베리 등의 과일은 의약품과 약물상호작용을 일으켜 주의가 요구된다.
자몽의 경우 항불안제나 고지혈증 치료제와 상호약물 작용을 일으킨다. 약물종류에 따라 약효를 낮추거나 증가시켜 부작용을 유발한다. ▶고지혈증치료제 중 스타틴계(아토르바스타틴, 로바스타틴, 심바스타틴 등) ▶부정맥치료제 중 드로네다론, 혈압강하제 중 칼숨채널차단제 계열약물(암로디핀, 펠로디핀, 니페디핀, 니모디핀) ▶항히스타민제제 중 펙소페나딘 ▶항진균제 중 이트라코나졸 등이 있다.
석류주스도 항경련제나 항응고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항경련제 카르바마제핀 ▶항응고제 와파린 등이 있다.
크린베리주스는 궤양용제 항응고제와 같이 먹지 말아야 한다. ▶소화성 궤양용제인 란소프라졸 ▶항응고제인 와파린 등이다.
질환별 주의할 과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질환별 주의할 과일,과일이 저런 작용을 한다는 것을 처음 알았네요","질환별 주의할 과일,감기 걸려도 커피 많이 먹었는데","질환별 주의할 과일,신맛 나는 과일이 문제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