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커피 공화국'... 커피 수입량 사상 최대 경신할 듯
2014-10-22 01:42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올해 한국 커피 수입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생두와 원두 등 커피(조제품 제외) 수입중량이 1990년 이후 가장 많은 양이 수입됐던 2011년 1∼9월(9만2천40t) 기록을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최대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커피 수입중량은 9만9372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만3693톤)보다 18.7% 늘었다.
국가별 수입 규모를 살펴보면, 베트남으로부터 수입한 커피 수입중량이 2만3686톤으로 가장 많았으며, 브라질(1만7566톤)과 콜롬비아(1만4043톤), 온두라스(9219톤), 페루(6782톤) 등 중남미 국가들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