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CJ오쇼핑, 국보(國寶) 순금 재현품 홈쇼핑 첫 선
2014-10-21 18:05
국보급 ‘청자 상감정병’ 등 4종과 보물 11종...다음달부터 판매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한국조폐공사(사장 김화동)는 CJ오쇼핑(대표 이해선, 변동식)과 손잡고 국보 재현 24K 순금 제품을 국내 최초로 홈쇼핑에서 선보인다.
공사는 21일 오후 방배동 CJ오쇼핑 사옥에서 CJ오쇼핑과 MOU를 맺고 문화재 축소 금제품과 골드바 제품을 다음달부터 본격 판매키로 합의했다.
이번에 판매되는 제품은 한국조폐공사가 문화재 재현품 자문단의 고증을 통해 4.6cm의 크기로 축소 제작한 순금 제품으로 특허 받은 기술력을 사용해 만들어진 완성도 높은 제품들이다. 제품에는 각각의 일련번호가 매겨져 있어 소장가치도 높다.
공사는 문화재 축소품 이외에도 조선시대의 기념주화인 ‘별전’과 삼강오륜의 상징글자를 담은 ‘윤리문자도’와 500g, 375g 등 다양한 규격의 골드 바도 함께 CJ오쇼핑을 통해서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체결식에 참석한 조폐공사 성낙근 사업이사는 “무자료 거래 등으로 음성화 돼 있던 금 시장을 신유통 채널인 홈쇼핑을 통해 판매를 확대함으로써 금 거래를 양성화시키고 건전한 금 소비문화를 촉진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