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성내전통시장 문화·예술 전파에 앞장

2014-10-21 14:23

정영철 서부발전 관리본부장(우측)이 홍사엽 성내종합복지관 관장과 강풀만화거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서부발전 제공]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은 성내종합복지관과 함께 서울시 강동구에 위치한 성내전통시장 문화예술거리 조성 사업에 동참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문화예술거리 조성사업은 강동구 일대 조성된 강풀만화 벽화거리의 예술컨셉을 성내전통시장까지 연결해 이 일대를 문화예술거리로 거듭나게 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낙후된 전통시장과 지역경제를 살리고 어려운 이웃에게는 나눔 문화도 전파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달부터 연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서 서부발전은 전통시장 내 벽화 및 조형물 설치 후원을, 예술인들은 재능 기부를 통한 문화예술거리 조성을, 시장상인들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1% 나눔 기부에 각각 동참할 예정이다.

정영철 서부발전 관리본부장은 “예로부터 전통시장은 서민들의 문화와 정서를 담아내는 서민경제의 중심지였다”면서 “이 사업으로 상권 활성화는 물론 강동구의 발전과 성장에 큰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1시장 1기관 자매결연'을 맺어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동참하고 있다. 매월 전통시장 가는 날을 운영하고, 매년 4억 원 이상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전통시장에서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