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종…"구조 소식 아직 없어"
2014-10-20 23:39
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종
19일(현지시각)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쾌속정이 태국 피피섬 관광을 마치고 푸켓으로 돌아오던 중 대형 어선과 충돌했다.
당시 쾌속정에는 한국인 4명과 중국인 31명, 영국인 2명 등 관광객 37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했으며, 부상을 입은 중국인 14명이 인근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국인 가운데 유모(남·31) 씨와 이모(여·26) 씨 등 2명은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고모(남·31) 씨와 안모(여·28) 씨 등 나머지 2명은 실종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 당시 폭우가 쏟아져 시야 확보가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한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실종자 수색에 나섰으나 기상 상황이 나빠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사고 이튿날인 20일에도 구조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