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풍구 붕괴사고] 문희상 “개발도상국 사고, 어처구니없다”…안전사회추진단 추진
2014-10-20 09:41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판교 환풍구 붕괴사고와 관련해 “개발도상국에서 일어날 사고”라며 “세월호 참사 6개월간 무엇을 한 것인가. 어처구니가 없어 할 말을 잃는다”고 꼬집었다.
문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판교 환풍구 사고로 국민들 뵐 낯이 없다”며 또 한 번 진상규명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정부는 언제 또 일어날지 모를 사고 막기 위해 전국적 차원의 시설물 점검을 신속히 해야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새정치연합은 “‘대한민국 안전위원회’ 산하에 안전사회추진단을 꾸려서 불안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언급한 개헌 논의 추진에 대해선 “제왕적 대통령이라도 국회 개헌논의 틀어막을 순 없다”며 “김무성 개헌 헤프닝은 결코 헤프닝일 수 없다. 이를 고쳐야 하는 논의 이미 시작됐다. 여야 150명 개헌추진 국회모임 설문조사에서 230명에서 개헌의 필요성을 동의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