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언론, 판교 환풍구 사고 "한국 사회 뿌리깊은 안전 불감증"
2014-10-19 18:15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일본 지지통신은 17일 발생한 판교 환풍구 사고에 대해 한국 사회 전체적으로 환풍구가 위험하다는 의식이 없어 한국사회의 뿌리 깊은 안전 불감증이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지지통신은 걸그룹 공연장에서 15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환풍구는 높이가 1m로 누구나 올라갈 수 있는 상태였으며 걸그룹 공연 시 최대 40명의 인파가 환풍구 위에서 공연을 관람했다고 전했다.
공연 당시 안전요원은 주로 무대 인근에 배치됐으며 환기구 주변에는 없었다고 전하면서, 환풍구의 접근을 막는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