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판교 환풍구 사고, 최종 책임은 내게 있다"
2014-10-18 17:13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경기도 성남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붕괴사고로 2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8일 "경기도에서 발생하는 모든 안전사고의 최종책임은 경기도지사인 저에게 있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날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 대책본부를 방문해 "힘겨운 싸움을 하고 계시는 부상자 분들이 모두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며 ”이번에 돌아가신 분들, 그리고 유가족들이 위로받고 장례절차를 진행하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책본부 사무실로 향해 사고대책본부 관계자들로부터 20분간 사망자, 부상자 현황 등을 보고받았다.
한편, 남 지사는 지난 12일 경기도 대표단과 함께 독일·오스트리아 순방길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 17일 발생한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붕괴 사고로 예정보다 하루 앞서 귀국했다.
한편, 경기도에 따르면 사고 희생자의 진료비와 장례비는 경기도와 성남시가 공동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