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패드 에어2’, 어떻게 달라졌나…6.1mm에 지문 인식·애플페이 탑재

2014-10-17 03:20

[애플 아이패드 에어2 공개 방송 캡처 화면]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애플이 16일(현지시간) 공개한 태블릿 신제품 ‘아이패드 에어2’는 지문 인식 기능인 ‘터치 아이디’와 ‘애플 페이’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아이패드 에어2에는 아이폰 5S에서 선보였던 터치 아이디 기능이 탑재됐다.

이 기능은 사용자의 지문을 인식해 잠금을 해제하거나 앱스토어·아이튠즈에서 결제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애플 운영체제 iOS8에서 새롭게 선보인 애플 페이도 아이패드 에어2에서 선보인다.

카메라 기능도 향상됐다. 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 F2.4 밝기로 1080p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아이패드 시리즈 중 처음으로 연사가 가능하며 타임랩스 촬영도 가능하다.

또 슬로우 모션 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듀얼 마이크를 장착해 사운드도 개선됐다.

페이스 타임 기능을 사용하는 전면 카메라는 F2.2의 밝기로 안면 인식 기능이 개선됐으며 셀카 연사 촬영이 가능하다.

애플이 카메라 관련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이면서 카메라 활용 범위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와이파이는 이전보다 2.8배 빨라졌으며 20개의 LTE 밴드를 지원한다.

두께는 6.1mm로 전작 아이패드 에어(7.5mm)보다 얇아졌다.

애플은 “아이패드 에어2 두 개를 쌓아도 1세대 아이패드보다 얇다”고 밝혔다.

칩은 A8X가 탑재돼 CPU 기능이 40% 향상됐으며 1세대 아이패드보다 12배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

아이패드 에어2는 애플 페이와 아이포토 클라우드 라이브러리가 추가된 iOS 8.1이 기본 탑재돼 출시된다.

애플 아이패드 에어2는 그레이, 골드, 실버 등 세 가지 색상으로 선보이며 가격은 16GB 와이파이 모델이 499 달러(약 53만 원), 64GB가 599 달러(약 64만 원), 128GB는 699달러(약 74만 원)다.

애플은 17일부터 아이패드 에어2의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