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아시안요가스포츠챔피언십’ 기자간담회 ‘요가, 국민 스포츠로 부흥하길’

2014-10-17 00:10

제4회 아시안요가스포츠챔피언십[사진=국민생활체육회 전국요가연합회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제4회 아시안요가스포츠챔피언십’ 개막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대회 관계자들은 한 목소리로 요가가 국민스포츠로 자리매김해 국민 건강에 이바지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16일 오후 2시 서울특별시청 간담회장에서는 제4회 아시안요가스포츠챔피언십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김희선 대회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이승환 KYF 대표, 아키바 리에 대회홍보대사가 자리했다.

김희선 조직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요가는 여타 스포츠와 달리 경쟁하지 않는 스포츠”라며 “이번 대회가 요가의 본질을 안에 담고 대중과 호흡하여 더 많은 이들과 요가를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대회의 의미를 밝혔다.

이번 대회 주최기관인 KYF 대표 이승환은 “요즘 한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헬스뿐만 아니라 요가도 하고 있다”며 “요가가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어 사람들이 건강해지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개인적인 바람을 나타냈다. 그는 대회 진행 방식에 대해 “동작에 점수를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술성과 요가 동작을 함께 평가하는 종목도 있다”면서 “아직 생소한 종목이기 때문에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과거 KBS2 예능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해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일본인 아키바 리에는 이번 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그는 이 자리에서 “요가가 운동이라고 생각하지만 마음 수련이 주”라면서 “요가를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시작해 10년 정도 하고 있다. 요가는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운동”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요가를 알았으면 좋겠고 이번 기회를 통해 요가를 홍보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국민대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되며 아시아요가연맹 17개국 회원과 전국요가연합회 회원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