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경상남도생활체육대축전 17일 개막

2014-10-16 14:50

지난해 창녕군에서 열린 제24회 경상남도생활체육대축전 개막식 불꽃놀이 장면[사진=사천시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340만 경남도민과 생활체육인들의 꿈과 열정, 화합과 감동의 한마당 큰 축제인 '제25회 경상남도 생활체육대축전'이 10월 17~19일 3일간 항공우주산업과 해양관광문화가 어우러진 사천시에서 개최된다.

경남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사천시생활체육회, 국민생활체육경남종목별연합회가 주관하며, 경남도, 사천시, 국민생활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경남생활체육대축전은 생활 체육의 저변 확대는 물론 경남도민과 지역주민의 화합의 잔치가 될 전망이다.

'함께열자! 경남의 꿈, 뻗어가자! 사천의 힘'이란 힘찬 슬로건아래 개최되는 이번 경상남도생활체육대축전은 18개 시․군 선수단 및 임원 1만여명이 참가해 축구와 배드민턴, 생활체조 등 총 25개 종목에서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았던 기량을 맘껏 뽐내고 선의의 경쟁을 통한 우정을 다지는 자리가 마련된다.

삼천포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이번 개회식에는 설운도, 진성, 김혜연, 오렌지카라멜, 울라라세션 등의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지역특성을 살린 18개 시․군선수단이 다채로운 입장식 행렬을 선보여 관중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특히 '승천을 위해 엎드려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대한민국의 와룡 사천이 힘차게 눈을 뜨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메인 공연에서는 당당한 경남시대를 이끄는 항공우주도시 사천의 위상을 표현하기 위해 멀티 미디어쇼, 대북 공연, 깃발무, 불꽃놀이 등으로 구성되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 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축전에서는 사천시를 찾는 선수단 및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하여 지역특산물 판매장 및 향토음식 축제행사, 각종 문화예술행사를 비롯하여 사천투어 및 체험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되며, 종목별 경기는 18일 오전 9시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사천시 31개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폐회식은 19일 오후 4시부터 삼천포체육관에서 진행되며, 2015년 개최지인 거창군으로 대회기가 이양된 후 제25회 경남생활체육대축전은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사천시는 제52회 도민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과 탄탄하게 다져진 체육기반시설을 바탕으로 제25회 경상남도생활체육대축전도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