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하자마자 노인, 부녀자 등을 괴롭힌 동네 조폭 곧바로 철창행

2014-10-16 09:51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출소하자마자 노인, 부녀자 등을 괴롭힌 동네 조폭이 구속됐다

인천삼산경찰서(서장 배영철)는 16일 지난 8월말 교도소 출소하자마자, 파지 수집하거나 노점 운영 노인, 영세식당 운영 부녀자 등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무전취식, 재물손괴, 업무방해 행위 등을 일삼아 생업에 지장을 주는 등 괴롭혀 온 이모씨(56세,남)를 검거,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에따르면 이모씨는 절도죄로 3년간 교도소 복역한 자로 지난 8월말 출소 이후 힘이 약한 파지 수집과 노점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70대 노인과, 50대 여자 들이 하는 영세식당 등을 대상으로 주로 범죄를 행해 왔다.

또한, 피해자들이 경찰에 신고하면 보복으로 구청에 불법 노점상 철거 등 민원을 140여회나 상습적으로 접수하여 단속케 하는 방법으로 협박해 왔으며,심지어 무전취식을 신고받고 현장출동한 경찰관까지 폭행하는 등 공무집행 방해 행위를 하는 등 `출소 후 1개월간 무전취식, 절도, 폭행 등 모두 9건의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삼산경찰서 앞으로서민들의 일상생활 지역을 중심으로 형사활동을 더욱 강화해 부녀자 등 사회적 약자 등을 괴롭히거나 생업을 방해하는 사람들을 뿌리뽑겠다고 밝히면서,생업을 방해하는 소란, 음주행패, 갈취 등 피해를 입으신 경우112로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