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 중국 강소대풍해항공고집단유한공사와 물류 활성화 협약 체결

2014-10-15 11:45

[사진=왼쪽부터 타오잉 부국장, 정승봉 사장, 니시앙롱 주임, 김정훈 팀장]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정승봉)는 지난 14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중국 강소대풍해항공고집단유한공사와 자동차 물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중국 강소성대풍시인민정부가 주최한 이날 협약식에서 평택항과 대풍항 간 물류 발전을 위한 정기 교류와 자동차 물류 산업 증진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대풍시는 중국 중부의 물류중심도시로 염성국제공항과 대풍항과도 30분대 거리에 위치해 있어 물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또 기아자동차의 중국합자법인 동풍열달기아차공장도 가까운 거리에 자리하고 있으며,인근 공업단지에는 다수의 자동차 관련 업체들이 입주해 있다.

이 자리에서 대풍시항구관리국 타오잉 부국장은 “대풍항은 지난 2012년 12월 평택항과 항로가 개설돼 활발한 물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며 "평택항과 자동차 인프라 관련 인적·물적 교류를 통해, 대풍항이 중국 내 최대 자동차 항만으로 거듭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승봉 사장은 “2009년부터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한·중 FTA 발효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관세 혜택을 바탕으로 한 교역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평택항이 그 중심에 있을 것”이라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자동차 메카 항만으로서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국 주요 항만과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