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왕송호수 레일바이크사업 추진 탄력
2014-10-14 13:09
3개 컨소시엄 사업계획서 제출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의왕시(시장 김성제) 왕송호수 레일바이크사업에 3개 컨소시엄이 사업계획서를 제출, 향후 사업추진에 탄력이 예상된다.
시는 “왕송호수 레일바이크사업 설치 및 운영사업 민간사업자 공모결과 3개 컨소시엄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원활한 사업추진이 가능해졌다”고 14일 밝혔다.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컨소시엄은 레일바이크 제작 및 운영업체를 비롯해 방송, 건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3개 컨소시엄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함에 따라 오는 24일 이를 평가해 최종적으로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사업계획서 내용을 기초로 협상을 실시, 올 12월경 사업추진협약을 체결하고, 민간법인을 설립해 2015년 3월부터 시가 토공과 교량, 부대공사 등 기반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또 민간에서는 궤도공사와 운영시설에 필요한 시설비를 투자, 내년 10월 레일바이크를 준공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사업은 지난해 9월에 지정된 철도특구의 핵심사업으로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낙후된 부곡지역 일대의 침체된 지역 상가 활성화 및 고용 등 각종 경제적 혜택이 지역주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게 총력을 기울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사업은 왕송호수 인공습지 주변 4.3㎞를 순환하는 레일바이크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왕송호수의 뛰어난 전경과 철새들을 관찰할 수 있어 사업초기부터 시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