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광주시(시장 조억동)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남한산성에서 ‘제19회 광주남한산성 문화제’를 연다.

올해 남한산성 문화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남한산성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고, 대표적인 문화유산에 걸맞는 다양한 문화행사로 준비했다.

주무대 장소인 남한산성 행궁 외행전에서는 시립농악단 공연을 비롯, 줄타기 공연, 택견시범, 궁중무술, 취고수악대, 행궁음악회 등이 시간대별로 진행된다.

이어 행궁문화존에서는 왕실문화 재연 및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조선문화존에서는 조선시대 서민과 저잣거리 체험을 비롯해 전통놀이, 전통혼례, 가마타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또 남문수위군점식, 수어사 성곽순찰, 난공불락 성곽쌓기 등 다양한 역사 퍼포먼스도 준비돼 있다.

시 관계자는 “문화와 역사의 도시 광주시에서 열리는 이번 남한산성문화제는 역사체험과 함께 아름다운 남한산성의 가을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