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14일 상장… 코스닥 1위 훌쩍
2014-10-13 14:26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다음커뮤니케이션ㆍ카카오가 합병 상장으로 코스닥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선다.
13일 한국거래소는 다음커뮤니케이션ㆍ카카오 합병에 따라 14일 신주 4300만434주를 추가 상장한다고 밝혔다.
통합법인인 다음카카오는 정보기술(IT)업체로 IT사가 코스닥 시총 1위에 오르는 것은 2008년 SK브로드밴드 이후 5년 9개월 만이다.
다음카카오는 이번 합병 상장으로 시총이 약 7조9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 비해 셀트리온(4조4000억원)이나 파라다이스(2조9000억원), 동서(2조4000억원), CJ오쇼핑(1조8000억원)을 비롯한 기존 상위권 종목은 10일 종가 기준 시총이 모두 5조원 미만이다.
정지헌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공시1팀장은 "다음카카오 상장으로 코스닥이 첨단기술주 중심으로 정체성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