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방송사고, 시청률은 상승…토요 예능 1위 귀환

2014-10-12 11:29

[사진= MBC '무한도전']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TNmS에 따르면 11일 MBC '무한도전' 방송 도중 5초가량 블랙 화면과 지난주 화면이 나가는 등 방송 사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전국 가구 시청률은 12.4%로 지난주 시청률 10.5%보다 1.9% 포인트 상승하며 2주 만에 토요 예능 1위 자리에 다시 올랐다.

40대 여자 시청률(전국 기준)이 11.2%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 10대 여자(9.0%), 20대 여자(8.5%) 순으로 시청률이 높았다.

'무한도전'은 지난주 토요 예능 1위였던 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11.1%)를 1.3% 포인트 차이로 앞서며 토요 예능 1위 자리에 올라 '무한도전'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한편, '무한도전' 방송 말미 정준하가 한글 맞춤법 퀴즈를 푸는 장면이 나오는 순간 방송이 잠시 흔들리더니 지난주에 방송됐던 '라디오스타' 정형돈의 모습이 나왔고 블랙 아웃 현상까지 나타나 시청자들의 불편을 초래했다. 

'무한도전' 방송사고에 네티즌들은 "'무한도전' 방송사고, 그래도 사과도 굉장히 빨랐고 솔직했다", "'무한도전' 방송사고, 앞으로 실수 줄인다고 입장 밝혔으니 됐다", "'무한도전' 방송사고, 솔직히 실수 안 하는 사람이 어디 있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