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김우현,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첫날 1·2위
2014-10-09 18:07
1타차로 ‘접전’…김대섭·이동환 3위…최경주는 전반까지 1오버파 달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상금 랭킹 1위를 달리는 박상현(메리츠금융그룹)과 다승· 발렌타인 대상 부문 1위인 김우현(
바이네르)이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5억원) 첫날부터 접전을 벌였다.
박상현은 9일 레이크힐스순천C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박상현은 지난 8월 KPGA투어 바이네르-파인리즈오픈에서 우승, 1억원을 받고 상금 랭킹 1위로 올라섰다. 그 대회는 김우현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구두업체 바이네르에서 주최했다.
김우현은 아버지가 주최한 대회에서 우승하지는 못했지만 올해 두 차례 우승과 함께 각 타이틀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놓았다. 두 선수는 첫날 선두권을 차지함으로써 이번 대회에서 자웅을 가릴 것으로 보인다.
1라운드는 안개로 경기가 2시간40분가량 지연돼 많은 선수들이 일몰로 18홀을 다 마치지 못했다.
김대섭 이동환(CJ오쇼핑)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에 올라있다. 주최자인 최경주(SK텔레콤)는 전반 나인까지 1오버파(버디1 보기2)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