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국방부 장관 사드 발언 논란…네티즌 "한반도 안보에 도움? 적만 만드는 꼴"

2014-10-08 09:16

한민구 국방부 장관 사드 [사진=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한민구 국방부 장관의 사드 발언과 관련해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한민구 국방부 장관, 사드 배치하면 안보에 도움이 된다? 사드가 북한의 미사일 방어를 위한 것인지 미국의 중국 견제용인 것인지. 사드 배치하면 중국과의 외교는 절망적이다(fa*****)"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사드가 우리 안보에 도움이 된다고 했지만 글쎄올시다. 바로 중국과 러시아, 북한이 반발할 텐데… 행여 중국이나 러시아가 우리나라에 한 방 쏜다면 미국이 그들을 응징해줄까? 우크라이나가 당하고 있어도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처지인걸(to*****)" "이런 양반이 국방장관이라니~ 굳이 사드 배치해서 중·러의 표적이 되려는 이유가 뭔지(ph****)" "사드는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인데 우리나라 안보에 무슨 도움이 되냐? 중국 애들 무역제재하면 우리나라는 낙동강 오리알 되는 건데(es****)" 등 반응을 보였다.

앞서 7일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사드는 굉장히 방어 범위가 넓어서 만일 배치된다면 주한미군 자산뿐 아니라 한국 방어에도 크게 기여한다고 본다"며 한국의 안보와 국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