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데일리] '스마트폰 때문에…' 삼성전자, 3분기 어닝쇼크
2014-10-08 08:06
▲아주경제 종목 뉴스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4조1000억 원…스마트폰 부진 컸다
- 삼성전자는 3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 47조원, 영업이익 4조100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45%, 59.65% 감소한 수치. 매출 52조3500억원, 영업이익 7조1900억원을 기록한 전분기에 비해서도 각각 10.22%, 42.98% 하락.
-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무선사업의 부진. IM(IT 모바일)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 6조4300억원, 2분기 4조4200억원으로 감소한 가운데 3분기에도 하락세가 지속. 선진국을 중심으로 고급형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 상태에 달한 가운데 중저가 시장마져 중국 업체들의 공세에 밀렸기 때문으로 풀이.
- TV사업은 패널 가격이 강세를 보이며 비용이 증가한 가운데 비수기를 맞이해 판가가 하락해 전 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 생활가전도 가을로 접어들며 에어컨의 성수기가 조기에 끝나 실적이 감소.
- 메모리 사업은 PC,서버 등의 계절적 성수기 수요 속 안정적인 수급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가격 안정화에 접어들고 공정전환에 따른 원가절감으로 실적이 개선.
▷현대차 옌타이 친환경차 거점으로 키운다
-현대차그룹이 중국 산둥성 옌타이에 건설하고 있는 R&D 센터(올해 말 개소 예정)는 친환경 기술 중심 단지로 개발할 예정.
-최근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수소연료전지 등 차세대 동력 자동차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내에서 친환경기술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
-이는 중국 내에서 자국에 진출한 최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에게 친환경 기술이전 요구를 강화하고 있는 기조도 작용. 이에 현대차는 옌타이 R&D센터를 친환경 거점으로 키우면서 중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도 함께 추진한다는 전략.
-이번 R&D 센터는 현재 현대차가 건설을 추진중인 충칭 4공장과 함께 중국내 새로운 전기 발판이 될 전망.
▷LG화학-삼성SDI, 배터리 이어 'ESS' 시장서 맞붙는다
-국내 2차 전지 배터리 시장의 양대 산맥인 LG화학과 삼성SDI가 이번엔 ESS 시장서 맞붙어.
-양사는 최근 북미와 유럽 등에서 각각 자사 최대 규모의 ESS 공급 계약 체결에 성공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나서.
-LG화학은 지난달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에 세운 32㎿h 규모 ESS의 가동 본격화. 삼성SDI는 1일 미국 GCN사와 25㎿h 규모의 ESS 공급 계약을 체결.
▷미국 빌딩 싹쓸이하는 중국인...뉴욕 맨해튼 명소 힐튼 '월도프 아스토리아호텔'도 샀다
-힐튼호텔 6일, 중국 안방보험에 뉴욕 월도프아스토리아 호텔 19억5000만 달러(약 2조원) 매각.
-안방보험, 100년간 호텔 운영. 운영전 대대적 리모델링 계획.
-맨하튼 명소인 아스토리아 호텔 1931년 오픈. 힐튼사가 1949년 매입. 객실 가격 130만 달러 초호화. 앞서 알리바바 IPO 로드쇼 진행한 곳이기도.
-뉴욕 빌딩 싹쓸이 쇼핑 하는 중국인. 앞서 소호차이나 GM빌딩. 푸싱그룹 JP모건으로부터 맨하튼 플라자 건물 매입. 완커는 맨하튼 중심에 빌딩 건설중 등등.
-특히 중국 보험사 해외 부동산 투자 ‘각광’ 앞서 핑안보험, 영국 런던 로이즈 빌딩 매입.
-2010년 중국 보험사의 부동산 투자 허용 이후 해외부동산 매입 활발.
▷린빈 샤오미 공동창업자 "2015년은 스마트폰 1억대 판매할 것"
- 린빈(林斌) 중국 샤오미 공동창업자,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샤오미 스마트폰의 향후 매출에 대해 “2014년 상반기 판매대수는 2611만대로 매출액이 330억 위안을 기록했으며 2014년 한 해 동안 6000만대가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혀. 또 “샤오미에 대한 시장의 수요는 매우 높아 2015년에는 이보다 50%~100%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
- 샤오미의 사업모델은 미국 아미존닷컴과 흡사하다는 지적에 대해 “아마존 전자서점 킨들(Kindle)과 흡사하지만 우리는 미우아이 이용자에세 전자서적 대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언급했으며 “서비스란 인터넷 광고와 유료 게임 전송 등으로 이용자는 8월 시점에서 7000만명을 넘었다”고 설명.
- 샤오미가 수출국을 10개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에 대해 “우리 사업은 인구가 많고 인터넷이 발달되지 못한 국가, 통신사업자의 힘이 약한 국가에서 힘을 발휘한다”면서 “이에 해당되는 인도와 인도네시아에는 이미 진출했으며 향후 브라질과 러시아를 노리고 있다”고 언급.
▷'삼환기업 남매의 난' 최용권 회장, "여동생이 비자금 혐의로 고발"
- 중견 건설업체인 삼환기업 최용권(64) 회장이 수천억원대 재산을 해외로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돼. 고발인은 최 명예회장과 유산 상속 문제로 갈등을 빚은 그의 여동생.
- 여동생 최씨는 고발장에서 최 명예회장이 해외 건설사업 수주 과정 등으로 조성된 자금 4500억원에 달하는 재산을 해외로 빼돌렸으며 이 돈으로 미국 하와이 등지에 부동산을 구입하기도 했다고 주장.
- 이들 남매는 아버지인 고 최종환 명예회장이 2012년 9월 별세한 뒤 재산을 나눠받는 과정에서 의견차이로 충돌.
▷ 국정감사 첫날, 장관 태도 지적·자료 거부
- 7일 기획재정위원회와 안전행정위원회 등 12개 상임위별로 소관 부처 및 관계 기관 대상 국정감사에 돌입.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20일간 진행되는 이번 국감은 672곳을 감사하는 역대 최대 규모. 국감 첫날부터 피감기관의 답변태도에 따른 공방과 자료 거부 지적 등으로 인해 준비기간 부족에 따른 부작용이 속출.
▲주요 종목 리포트
▷삼성전자 - 실적기준, 저점 통과 <현대증권>
- 삼성전자, 전일 3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분기 52조4000억원 대비 10.2% 감소한 47조원, 영
업이익은 전분기 7조2000억원 대비 43.0% 감소한 4조1000억원 공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대폭 악화된 실적이지만, 기존 추정치 4조2000억원과 최근 급격하게 하향 조정된 시장 전망치에는 부합하는 실적으로 평가.
- 2015년 1분기가 비수기이긴 하지만, 분기 실적 기준으로 지난 3분기에 실적 저점을 통과한 것으로 판단되고, 10월 7일 종가 116만원은 2015년 예상 주당 장부가치 118만원 대비 1.0배 수준에 불과. 4분기 영업이익은 4조8000억원으로 예상되고, IT모바일(IM) 사업부를 제외한 전 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이 기대됨.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0만원 유지.
▷경남은행 - 이제는 경남은행 봐야 할 때다 <우리투자증권>
- 경남은행에 대해 목표주가 2만원 및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 개시.
- 커버리지 종목 중 주가 상승여력이 가장 높아 당사 최선호 종목(Top Pick)으로 제시.
- NIM(순이자마진)이 부산과 대구은행에 비해 낮은 것은 저수익성자산 위주 공격적 성장 및 대출포트폴리오 효과 때문. 대출포트폴리오 변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 전망.
- 향후 BS금융과 주식교환과정에서 고객이자 주주인 일부 경남은행 소액지분주주에 불리한 주식교환비율을 적용할 경우 집단소송 내지 지역민심이반을 우려해야하므로 가능성 낮음. 또한 주식교환 시점에 경남은행 주가가 오를수록 통합 BS금융의 신주발행(유상증자) 규모가 커져 지주 보통주자본비율이 높아지는 효과도 적정 주식교환비율을 추구하는 배경으로 작용.
- 올 하반기 이후 자산건전성 개선되며 2015년 턴어라운드 임박. 동사 주가는 현재 극심한 저평가 상태로 매우 매력적인 매수 시점이라고 판단됨.
▷SK - 아쉬운 자사주 매입 효과
- 지난 9월초 SK는 자기주식 매입(5%, 3760억원)을 공시. 이후 단기적으로 주가는 12.5%까지 상승했으나 계통한계가격(SMP) 하락에 따른 SK E&S 실적 우려, 주력 자회사인 SK 이노베이션 주가하락(-46.4%, 연간 누적) 등으로 부진한 흐름.
- 주력 자회사인 SKT 실적 개선, 자사주 매입으로 인한 하방경직성 확보, 현재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 50.4% 등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만원 유지.
▲전일 장 마감 후 주요 공시
▷현대자동차는 안정적 자금 운용 및 수익성 제고를 위해 특수관계인인 HMC투자증권으로부터 500억원 규모의 특정금전신탁(MMT)을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서울전자통신은 계열회사 지니틱스에 대해 89억8548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쎄트렉아이는 ′방사선 검출 장치′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케이엘티는 이현정 씨가 자사를 상대로 수원지방법원에 주권발행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했다.
▷우리들휴브레인 차의과대학교 헬스산업과 교수인 장태수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하고, 프린스턴대학교 화학과 조교수 이철범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정혁준 사외이사는 일신상의 사유로 중도 퇴임했다.
▷유니켐은 지난 8월 유동성자금 부족으로 인해 107억9390만원 규모의 연체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대해 한국거래소는 대출원리금 연체사실 발생 사실의 지연공시를 이유로 유니켐에 대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했다.
▷케이엠알앤씨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통주의 50%인 1290만9205주를 감자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또한, 케이엠알앤씨는 김수현 단독대표 체제에서 김수현·이상기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했다.
▷세원정공은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인 김상현 씨를 대표이사로 추가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동부건설은 행당 제6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에 대해 75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동부로봇은 손해배상 청구의 소와 관련해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으로부터 이노벨류네트웍스가 동부로봇에 1억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메디톡스는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테스는 디스플레이 장비에 적용되는 ′박막증착장치′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한양이엔지는 종속회사 내몸愛푸드의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내몸愛푸드 주식 2208만3315주를 110억4166만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울트라건설은 경영정상화를 도모하기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주요 뉴스
▷ 8월 독일 산업생산 전월대비 4.0% 감소 시장 예상치(1.5% 증가) 하회. 7월 1.6% 증가에서 감소 반전. 감소율 2009년 1월 이후 5년 7개월만 최대
▷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지난 7월보다 0.1%포인트 하향 조정한 3.3%로 전망.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도 기존 4.0%에서 3.8%로 하향조정.
- 한국,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4월 전망치와 같은 3.7%로 제시. 내년 성장률 전망치의 경우 4월 전망치보다 0.2%포인트 오른 4.0%로 전망.
- 미국, 올해 경제 성장률은 지난 7월 전망보다 0.5%포인트 높은 2.2%로 수정.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1% 수준 유지.
- 유로존, 성장률 전망 0.8%, 내년은 1.3%로 각각 0.3%포인트, 0.2%포인트 하향 조정.
- 일본, 올해와 내년 모두 하향 조정. 올해와 내년 경제 성장률은 각각 0.9%와 0.8%로 전망.
- 신흥국, 성장률 지난 전망보다 0.1%포인트 하향한 4.4%. 내년은 0.2%포인트 낮춘 5.0%로 전망.
- 중국,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7.4%, 7.1%로 유지.
- 인도, 올해 성장률 5.6%로 지난 7월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 내년 성장률 전망치 6.4%로 유지.
- 브라질, 경제 성장률 전망치 대폭 하향 조정. 올해 성장률은 7월 전망보다 1.0%포인트 하락한 0.3%. 내년은 0.6%포인트 낮은 1.4%로 전망.
▷ 뉴욕 연은총재 윌리엄 더들리, 내년 중반쯤 기준금리 인상할 것이라는 시장 컨센서스가 합리적이라는 의견 피력.
▲펀드 동향
▷ 국내 주식형펀드, 628억원 들어오면서 9거래일 연속 순유입 기록. 해외 주식형 펀드는 50억원 빠져나가며 6거래일 연속 순유출.(10월 6일 기준, ETF 제외)
▷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액 2181억원 감소. 총 설정액 87조6064억원, 순자산은 88조7771억원.
▲오늘의 증시 일정
▷미국, 9월 FOMC의사록 공개
▷중국, 9월 HSBC서비스PMI/ HSBC종합P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