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발견' 정유미, 가을 여자로 변신

2014-10-07 21:24

'연애의 발견' 정유미[사진제공=KBS]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연애의 발견’ 정유미의 마지막 변신컷이 마지막회 방송에 앞서 공개됐다. 어느덧 가을로 바뀐 계절, ‘한여름’도 가을 여자로 성숙한 모습이다.

오늘(7일) 종영하는 KBS2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극본 정현정, 연출 김성윤 이응복) 마지막 회에서는 한여름(정유미), 그리고 그녀와 함께 리얼한 연애담을 써온 강태하(문정혁), 남하진(성준)의 1년 후가 그려질 예정. 선공개된 스틸컷에서는 헤어스타일과 표정 등 한여름의 변화가 느껴진다.

특히 한여름의 시선이 눈길을 끈다.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는 ‘누군갗에 대한 궁굼증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이는 ‘연애의 발견’의 결말, 즉 한여름의 선택에 대해 관심이 집중된 상황과 맞물린다.

지난 15회에서 여름은 태하와 하진 두 남자를 모두 떠나보냈다.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 기준을 두고 오래 생각하다 보면 다른 사람의 마음도 보인다는 엄마 신윤희(김혜옥)의 조언을 듣고, 누구의 여자 친구가 아닌 인간 ‘한여름’이 되길 선택했다. 그러나 “다시 꿈을 꾸게 됐다”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그녀가 연애를 포기한 건 아니다.

한편 ‘내 이야기’로 공감하며 시청자들과 함께 울고 웃었던 ‘연애의 발견’이 오늘(7일) 종영한다. 진심에 부딪히고 정직하게 아파하며 성장한 한여름, 강태하, 남하진은 누군가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