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김민지 부부’와 사진 찍은 퍼거슨 “피를로 막았던 경기, 최고”

2014-10-06 16:51

박지성-김민지 부부[사진=배성재 트위터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이하 맨유) 감독이 박지성의 최고 경기를 회상했다.

퍼거슨 전 감독은 지난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 구장에서 열린 박지성의 앰배서더 임명식 자리에서 ‘박지성과 함께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는 질문에 “박지성이 피를로를 완벽하게 막았던 경기다.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승리 중 하나였다”라고 답했다.

퍼거슨 감독이 언급한 경기는 맨유와 AC 밀란의 2009-2010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이다. 당시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AC 밀란의 핵심 미드필더 피를로를 꽁꽁 묶으며 팀 승리를 이끈 바 있다.

네티즌들은 “박지성-김민지 부부, 대박이네” “박지성-김민지 부부, 멋지다” “박지성-김민지 부부, 부럽다” “박지성-김민지 부부, 자랑스럽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박지성-김민지 부부가 퍼거슨 감독과 인증샷을 찍기도 해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