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교향악단 제5대 지휘자에 이동신 씨 위촉
2014-10-01 22:23
부산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역임, 임기 2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1일 경북도립교향악단을 새롭게 이끌어갈 제5대 지휘자로 이동신(47세)씨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지휘자 선발을 위해 지난 8월 전국 공모를 실시했으며, 총 12명이 응모한 가운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이동신 씨가 지휘봉을 잡게 됐으며 위촉기간은 2년이다.
신임 이동신 지휘자는 대구 출신으로 계명대학교 음대 작곡과(지휘전공)를 졸업하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그 국립음악원에서 오케스트라․오페라 지휘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미시간 주립대학교에서 오케스트라 지휘 박사 후 과정을 수학했다.
부산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및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지휘자로 8년간 역임, 창신대학교, 계명대학교, 인제대학교, 동아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재직, 대구KBS, 대구CBS, 마산MBC 등에서 클래식 음악방송 진행 등 15년간 지휘자로서 활발한 활동과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이 지휘자는 “경북도립교향악단은 다양한 지역에서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줘야 할 특별한 교향악단이다. 300만 도민이 사랑하는 교향악단으로 거듭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동룡 도 문화예술과장은 “이동신 지휘자의 폭넓은 지휘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경북도립교향악단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