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젯 항공, 부산~하노이 정기노선 취항
2014-10-01 16:22
비엣젯 항공, 부산~하노이 정기노선 공식 취항.[사진=비엣젯항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베트남 국적 저비용항공사(LCC)인 비엣젯 항공이 아시아·태평양 네트워크 확대에 본격 나섰다. 비엣젯 항공은 지난 7월 인천~다낭·하노이 직항 운항에 이어 오는 12월 부산~하노이 직항 운항을 시작한다.
비엣젯항공은 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부산~하노이 정기노선 공식 취항식을 열었다. 이날 취항식에는 한국과 베트남 정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부산~하노이 노선은 매일 1회씩 운항되며 부산에서 오전 8시40분에 출발해 하노이에 10시50분에 도착한다. 하노이에서는 오전 1시30분에 출발해 오후 7시20분에 부산에 도착한다.(비행시간은 모두 현지시간 기준)
웅웬 티 투이 빈 비엣젯 항공 부사장은 “한국과 베트남 간의 여행 수요는 계속해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더 많은 항공편을 가능한 한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엣젯 항공은 올 초 싱가폴 에어쇼에서 에어버스에 100대의 항공기 제작을 주문했으며 순차적으로 인도받을 예정이다.
비엣젯 항공은 2007년에 설립된 베트남 제 2의 항공사다. 베트남 호치민 등 12개 노선은 물론 태국 방콕, 한국 인천·부산, 싱가포르 등 국내·국제선 총 27개의 노선에 비행기를 띄우고 있다. 평균 기령 3년 이내의 19~20개의 최신형 A320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