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내 감염병 환자 급증”…감염 유형은?
2014-10-01 11:48
김재원 의원 “말라리아 퇴치 위한 대책 시급”
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올해 초 화천에서 20대 군 장병이 감염병 증세로 목숨을 잃어 큰 충격을 준 가운데 군 내 감염병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해 감염병 환자 575명의 감염 유형을 살펴보면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이 185명으로 가장 많았고 △수두 123명 △말라리아 97명 △쯔쯔가무시증 63명 △신증후군출혈열 54명 △매독 22명 △세균성이질 12명 △A형 간염 10명 등의 순이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을 보면 세균성이질 12배, 백일해 4배, 신증후군출혈열 2.6배, A형 간염 2배, 유행성이하선염 0.5배 등이었다.
특히 말라리아의 경우 비무장지대(DMZ) 인근에서 발병하던 말라리아모기가 해마다 남하해 접경지대 군부대 장병들에게 감염돼 발병하는 것으로 드러나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단체 생활로 집단 발병의 위험이 높고 야외 및 극한 환경에서의 활동으로 인해 감염병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병영 환경이지만, 정부는 부대 위생관리와 감염병 예방교육을 강화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병영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 김재원 의원]
지난해 감염병 환자 575명의 감염 유형을 살펴보면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이 185명으로 가장 많았고 △수두 123명 △말라리아 97명 △쯔쯔가무시증 63명 △신증후군출혈열 54명 △매독 22명 △세균성이질 12명 △A형 간염 10명 등의 순이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을 보면 세균성이질 12배, 백일해 4배, 신증후군출혈열 2.6배, A형 간염 2배, 유행성이하선염 0.5배 등이었다.
특히 말라리아의 경우 비무장지대(DMZ) 인근에서 발병하던 말라리아모기가 해마다 남하해 접경지대 군부대 장병들에게 감염돼 발병하는 것으로 드러나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단체 생활로 집단 발병의 위험이 높고 야외 및 극한 환경에서의 활동으로 인해 감염병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병영 환경이지만, 정부는 부대 위생관리와 감염병 예방교육을 강화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병영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