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안게임] 남녀 카바디 대표팀 예선전 패해도…카바디 인기 상승 '카바디'란?

2014-09-30 17:41

                                                                                   카바디 [방송화면캡쳐]


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남녀 카바디 대표팀이 각각 이란, 인도와의 예선 경기에서 패한 가운데서도 카바디 종목에 대한 국민의 관심은 커지고 있다.   

30일 남녀 카바디 대표팀은 인천 송도글로벌대학체육관에서 열린 B조, A조 예선에서 각각 이란, 인도에 22-41, 26-45로 패했다. 

이날 남녀 대표팀은 경기 내내 무기력한 경기를 펼치며 상대팀에 끌려가다 패했다.

그럼에도 불구, 카바디 종목이 큰 인기를 끄는 데는 단순한 게임 규칙과 거친 몸싸움의 허용을 꼽는다. 

카바디는 힌두어로 '숨을 참는다'는 의미의 '술래잡기' 경기다. 공격수(레이더) 1명이 상대 코트에 들어가 숨을 참는 것으로 시작되고, 레이더는 카바디를 외치며 상대 수비수(안티)를 터치한 뒤 본 진영으로 돌아오면 된다.

이 과정에서 레이더와 안티는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게 되고, 점수는 터치한 수비수 인원만큼 얻는다. 레이더는 카바디를 외치지 않을 경우 퇴장을 당하며 상대팀은 1점을 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