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종 국민주택채권 발행금리 연 2%로 0.25%p 인하

2014-09-30 16:39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는 제1종 국민주택채권 발행금리를 다음달 1일부터 기존 연 2.25%에서 연 2%로 0.25%p 인하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1종 국민주택채권이란 부동산 등기, 건축 허가 등에 대한 반대급부로서 의무 매입하는 채권으로 국민주택기금의 주요 재원이 된다.

정부는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유통 금리 하락세 등을 고려하고 주택 전세·분양 자금 대출 등 저소득 가구의 주거 생활 안정에 기여하고자 발행 금리를 인하했다고 설명했다.

김희천 기재부 국채과장은 "기재부와 국토부는 앞으로도 상시 협의 채널을 통해 시장 금리 변동을 감안해 국민주택채권 발행 금리가 적정 수준에서 유지되도록 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