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 'SNL' 선릉역 알몸녀 패러디 소식에 "개그우먼 안 했으면 뭐했을까?"

2014-09-30 12:11

안영미 SNL[사진=tvN 'SNL 코리아'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개그우먼 안영미가 tvN 'SNL 코리아'(이하 'SNL')에서 '선릉역 알몸녀' 사건을 패러디해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영미 SNL, 진짜 대단한 용기 아닐까?", "안영미 SNL, 개그우먼 안 했으면 뭐했을까?", "안영미 SNL, 표정이 진짜 압권이더라", "대박이다 진짜"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27일 방송된 'SNL'에서는 지구 멸망 1시간 전을 앞두고 뉴스를 진행하는 신동엽과 나르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시민들의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선릉역에 자리한 안영미 기자와 생중계 연결을 했고, 지구 종말 소식에 이성을 잃은 안영미는 알몸으로 카메라 앞을 지나가는 등 '선릉역 알몸녀' 사건을 패러디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안영미가 패러디한 '선릉역 알몸녀'는 최근 선릉역 공영 주차장에서 알몸으로 거리를 활보한 한 여성을 누군가가 촬영했고, 이 영상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지난 28일 경찰에 따르면 '선릉역 알몸녀' 영상의 최초 유포자는 "25일 오후 3시쯤 선릉역 공영주차장에서 결별을 요구하는 남자친구와 싸우던 여성이 분을 못 이겨 입고 있던 옷을 벗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