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Q 210 김웅용 교수 "구름에 달 가듯? 박목월 시인 수업 이해 못해"
2014-09-29 10:57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IQ 210'으로 세계 4위를 기록한 김웅용 교수가 4살 때 대학에서 박목월 시인 수업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김웅용 교수(52)는 29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세계에서 네번째로 지능이 높지만 어려웠던 대학 시절을 떠올렸다.
김웅용 교수는 "4살 때 대학 수업을 받았다"며 "(수학)문제야 풀면 되는데 그 외에 어려운 점이 많았다"고 입을 열었다.
김웅용 교수는 또 "의자는 낮고 칠판은 높았다. 화장실 가는 것도 힘들었다"며 어린 나이에 대학생으로 지내며 겪었던 고충을 털어놨다.
김웅용 교수는 "천재라고 불리는 것을 싫어한다"며 "나는 다 잘하는 것이 아니고 한 분야에 특출난 것이다. 수학을 남보다 조금 일찍 알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