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에 '뇌 손상' 치유 성분 함유 화제…"치매 예방에 딱 좋아"
2014-09-27 22:29
26일 영국 BBC뉴스 인터넷판 등은 독일 신경과학·의학연구소의 아델레 뤼거 박사가 "카레의 원료인 강황에 들어있는 '방향성 정유'가 내인성 신경줄기세포의 증식과 분화를 촉진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 연구결과는 '줄기세포 연구와 치료'(Stem Cell Research & Therapy) 최신호에 발표됐다.
내인성 신경줄기세포란 뇌 조직 자체에 존재하는 줄기세포로 뇌세포가 파괴되거나 손상되었을 때 스스로 증식·분화해 새로운 신경세포를 만들어 보충하는 뇌의 자가 수리 시스템 중 일부다.
뤼거 박사 연구팀은 먼저 쥐 태아의 뇌에서 채취한 신경줄기세포를 시험관에서 배양해 '방향성 정유'에 노출시킨 결과 신경줄기세포가 증가했다. 실험 결과 방향성 정유 노출량이 많을 수록 신경줄기세포 증식 효과는 더욱 크게 나타났다. 그 결과 뇌실하 영역(SVZ: subventricular zone)이 넓어지고 기억중추인 해마가 확대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카레에 노란빛을 띄게 하는 '커큐민'이라는 성분이 알츠하이머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도 있으며 소화를 촉진하고, 전염병을 막아주며, 심장마비도 예방해준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스웨덴 링코핑 대학의 페르 함마스트롬 교수 연구팀의 연구를 보면 인도 노인들의 치매 비율이 동년배의 서구인들보다 현저히 낮은 것은 카레를 꾸준히 먹기 때문이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카레에 뇌 손상 치유 성분, 카레 슈퍼푸드네" "카레에 뇌 손상 치유 성분, 매일 한끼는 카레라이스" "카레에 뇌 손상 치유 성분, 치매 예방에 딱 좋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