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미래위원회 출범…새 성금캠페인 추진

2014-09-26 11:29

캠페인 엠블럼[경희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경희대 경희미래위원회가 26일 출범한다.

대학과 의료기관 사이버대학교가 함께 인간과 문명의 미래를 향한 진지한 모색과 새로운 성금캠페인을 추진하고 세계적인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구성한 경희미래위원회는 경희대학교와 경희의료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경희사이버대학교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특별위원회다.

조인원 경희대 총장과 최신원 SKC 회장, 김성호 경희대 총동문회장,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이 공동위원장으로, 재계·의료·문인·언론·문화예술·교육·체육계 등에서 초빙한 80여명의 명망 있는 인사들이 고문과 위원으로 참여하고 임기는 2년이다.

경희미래위원회는 경희대학교와 경희대학교 의료기관, 경희사이버대학교의 발전을 위한 제언 및 자문과 성금켐페인을 선도하고 리더십을 구축하는 기능을 한다.

위원장 소집으로 연 2회 정기회의와 필요시 임시회의를 개최하고 교육, 연구, 진료, 실천, 인프라 등 해당 분야 소위원회를 구성해 세부적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출범 이후 경희미래위원회는 그간 각 기관별로 시행해오던 학술과 평화를 통한 공적 실천영역에 대한 한계 극복과 지구공동사회를 지향하는 미래대학 건설을 위해 ‘글로벌 트러스트'를 캐치프레이즈로 교육의 수월성을 통해 전인적 인격체를 양성하는 한편 학술의 탁월성을 통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동시에 질병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구현하고 의과학을 선도하면서 인간의 존엄성 구현을 통해 인류사회에 공헌하며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학교를 만들기 위한 성금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미래위원회 출범식은 1부 출범식과 2부 ‘경희 65주년, 미래의 회상’ 주제의 경희 한마당 잔치로 나눠 연다.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하는 1부 행사에서는 미래위원회 위원 위촉 및 경희미래비전의 의미를 되새기고 발전을 향한 위원들간의 결의를 다지는 시간으로 진행한다.

2부 행사는 노천극장에서 미래위원회 위원들을 비롯해 ‘좋은 대학 만들기’를 주제로 한 가을대동제 폐막식과 올해로 33회를 맞이한 피스 바 페스티벌 참가자 등 전 구성원들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발전을 향한 전 구성원의 단합과 공감대 형성의 장으로 구성한다.

행사에서는 총학생회가 좋은 학교 만들기 ‘대나무숲 프로젝트’를 발표한다.

‘대나무숲 프로젝트’는 경희대학교 총학생회가 학교에 건의하고 싶은 내용들을 축제기간동안 학생들에게 받아 정리한 내용이다.

이어 매그놀리아 합창단의 구성원 대합창과 걸스데이, 플라이투더스카이, 더씨야 등 연예인들이 문화공연을 한다.

이태원 경희미래위원회 사무총장은 “경희미래위원회 출범을 통해 경희대학교와 경희사이버대학교, 그리고 경희의료원과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이 공동으로 ‘학술의 탁월성, 공공성, 지구적 나눔 실천’이라는 하나의 목표아래 각 기관이 가진 힘을 한데 모아 힘껏 도약하고자 한다”며 “창학 정신과 미래비전에 공감하는 동문, 학부모, 국내외 저명인사가 참여하는 경희미래위원회는 ‘학문과 평화’로 상징되는 경희의 핵심가치를 새로운 방식으로 구현하고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미래리포트 출범과 그 청사진이 구현되도록 자문하는 위원회 출범을 통해 모두의 긍지와 포부가 살아 숨 쉬는 대학, 26만여 동문이 자랑스러워하는 대학, 사회와 국제사회가 신뢰와 믿음을 보내는 대학다운 미래대학의 길을 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