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안게임] 한국 홍콩, 야구7회 콜드게임 승
2014-09-25 21:19
이로써 한국은 예선 전경기 승리로 B조 1위가 돼 27일 A조 2위인 중국과 준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날 김민성 대신 황재균이 나가는 것을 빼면 태국, 대만전과 같은 라인업으로 홍콩과 상대했다.
초반부터 쉽게 경기를 끝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매회 주자가 나와도 쉽게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결국 홍콩의 수비실책에 힘입어 경기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한편 이날 홍콩의 투수들은 한국 선수들이 상대하기에 너무나 느린 구속을 가지고 있었다.
선발 롱카호삼은은 직구 구속이 115km 정도에 그쳤고 커브는 80km에 불과했다. 두번째 투수 위호펑 역시 직구는 110km도 넘지 않았기에 빠른 공에 익숙한 한국 타자들은 오히려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
한편 한국 투수진은 이날도 호투해 이번 대회 20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준결승전을 승리하면 대만과 일본이 펼치는 준결승전의 승자와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결승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