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비전! 상생을 위한 군․관 소통의 자리 마련
2014-09-25 16:08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와 제3야전군사령부는 25일 제1차 군관정책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민․군․관이 함께 상생하는 군관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군과 관에서 각 7건과 6건의 의제를 상정하여 총 13건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한마디로 ‘주민복리 증진을 위한 군과 관의 동반 행군’이라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군에서 지역주민을 위하여 규제를 완화 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도와 시․군에서는 행․재정적으로 군을 지원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군관이 상호 협력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협의된 주요안건을 살펴보면 첫 번째로 군에서는 포천시에 소재한 승진훈련장을 안보관광지로 개방하여 왔으며, 도와 포천시는 증가 하는 안보관광객 수요에 맞추어 편의시설을 설치해왔으며, 이번에는 관광객들의 안전과 편리를 도모하기 위하여 승진훈련장 진입로(2.6㎞)를 확․포장하고 주차장에서 관람대를 연결하는 관광객 이동로를 안전한 생태길로 새롭게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따라서 군에서는 사업추진을 적극 지원하고 도에서는 시∙군의 소요사업비(3.5억원)을 지원하기로 하여 연천군지역 민통선을 출입하는 5,000여명의 영농인들은 사단별로 이중으로 출입하던 불편함을 해소하고, 신속한 출입이 가능하게 되어 한층 영농활동의 효율성이 향상 될 전망이다.
남경필 지사는 “군관정책협의회가 주민들의 불편해소에 그치지 않고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자리로 발전하게 된 원동력은 군이 민을 배려하고 작은 규제부터 완화하여 준 것이 계기가 됐다며 향후 군과 민이 관련되는 군관협력사업에 경기도가 적극 나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하면서 군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