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의장직교대식 축사
2014-09-24 11:00
박 대통령 "개도국 녹색경제이행 지원"
아주경제 주진 기자 =유엔 기후정상회의에 참석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오후 유엔본부에서 열린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의장직 교대행사에 참석, 개막식 환영사를 했다.
출범 2년이 경과한 이 연구소의 새 의장에는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추대됐다.
이 연구소는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성장 전략수립 등을 위해 지난 2012년 출범한 국제기구(회원국 22개국)로 서울 정동에 사무국을 두고 있는데 기구 설립의 모태이자 국제기구로의 설립을 주도한 한국을 이번 특별행사에 초청했다.
박 대통령은 환영사에서 "GGGI는 한때 인류가 가능하다고 믿었던 무한성장이 실제로는 가능하지 않다는 깨달음에서 출발했다"며 "지구가 보유한 자원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탄소에너지에 기반을 둔 오늘의 번영이 우리 후손에게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기후변화에 대한 선제대응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이것이 한국이 GGGI 설립을 주도했던 이유이다. 개도국들이 저탄소 녹색경제로 이행해가는 과정에서 GGGI가 신뢰받는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국은 계속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유도요노 대통령의 새 의장 추대를 환영하며 "인도네시아는 세계적 규모의 열대우림과 생물종의 보고이자 사회경제적으로 역동적이 국가이며 기후변화에 따른 많은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환영사에서 "GGGI는 한때 인류가 가능하다고 믿었던 무한성장이 실제로는 가능하지 않다는 깨달음에서 출발했다"며 "지구가 보유한 자원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탄소에너지에 기반을 둔 오늘의 번영이 우리 후손에게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기후변화에 대한 선제대응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이것이 한국이 GGGI 설립을 주도했던 이유이다. 개도국들이 저탄소 녹색경제로 이행해가는 과정에서 GGGI가 신뢰받는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국은 계속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유도요노 대통령의 새 의장 추대를 환영하며 "인도네시아는 세계적 규모의 열대우림과 생물종의 보고이자 사회경제적으로 역동적이 국가이며 기후변화에 따른 많은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