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박은빈, 알고보니 사극만 10번째 "사극 달인"

2014-09-23 15:58

비밀의 문 박은빈[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에서 혜경궁 홍씨 역을 맡은 박은빈의 이색 필모그래피가 주목받고 있다. 어린 나이에 사극만 10 작품을 한 것.

‘비밀의 문’에서 혜경궁 홍씨 역을 맡은 박은빈은 1992년생으로 1998년 드라마 ‘백야 3.98’로 데뷔해, 드라마 ‘명성왕후’, ‘사도’, ‘왕의 여자’, ‘태왕사신기’, ‘선덕여왕’, ‘계백’, ‘구암 허준’ 등 다수의 사극 작품에 출연하며 아역 시절부터 성인 연기자 못지 않은 뛰어난 연기와 청순, 단아한 외모로 주목받아왔다.

특히 지난해 방영된 드라마 ‘구암 허준’에서는 허준(김주혁)의 부인 다희 역으로, 따스하면서도 어진 여인의 매력을 보여주며 한층 성숙해진 모습과 연기력으로 아역 이미지를 벗고 호평을 받았다.

‘비밀의 문’은 박은빈이 선보이는 10번째 사극 출연작이다. 박은빈은 22일 첫 방송 된 ‘비밀의 문’에서 눈빛 말투 표정 자태까지, 강인하고 기품 있는 혜경궁 홍씨 역을 소화해내며 법도를 중히 여기는 황실의 여인을 표현했다. 홍씨는 이선과 날선 대립을 펼치는 가운데 단호하면서도 차가운 면모로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