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찾아가는 축제

2014-09-22 16:42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고양문화재단은 오는 27일부터 찾아가는 고양호수예술축제 <거리예술의 도시, 고양> 프로젝트로 ‘2014 고양호수예술축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고양농협유통센터의 지역환원금지원사업의 일부 지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호수공원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기존 고양호수예술축제에 머무르지 않고 고양시 주요거리를 축제의 장으로 활용해 시민들과의 거리를 보다 좁히기 위해 마련됐다.

라페스타, 웨스턴돔, 일산문화공원, 화정문화광장 등 고양시 주요 거점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기존 고양신한류예술단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원더풀, 무브 더 크라우드, 투승호, 마블러스 모션, 클라운진, 브라소닛, 이상한 술집 등 음악, 댄스, 마임, 마술 등 다양한 장르의 전문 예술단체 뿐만 아니라 Bananas, 박종서, Royanly Waackers, 하병우, 아스트로 유니버스, 늑대청년, 참좋은실, 린츠 등 소규모 아마추어 아티스트들로 함께 공연을 진행한다.

고양문화재단은 <거리예술의 도시, 고양> 프로젝트를 내년에는 연중 사업으로 확대 및 발전시킬 예정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지역마다, 유럽의 어느 거리 못지않게 다양한 소규모 거리예술이 연중 펼쳐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찾아가는 고양호수예술축제 <거리예술의 도시, 고양>으로 시작되는 2014 고양호수예술축제는 다음달 2일부터는 호수공원에서 주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다음달 5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