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약단체 "의료법인 부대사업확대는 의료 영리화"

2014-09-19 18:28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정부의 원격의료 시범사업 시행과 의료법인 부대사업 확대에 대해 19일 보건의약단체들이 "의료법인의 부대사업 확대는 의료법인이 영리를 추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료 영리화의 길을 열어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등 5개 단체는 이날 공동 성명을 내고 "사회적 합의없이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는 잘못된 정책들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의사-환자간 원격의료는 의료의 본질을 바꾸는 의료체계 전반에 크나큰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