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중앙도서관, 추사 김정희 길위로 소환

2014-09-18 11:20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 중앙도서관이 시·서·화 모두에 능했던 조선시대 천부적 학자 추사 김정희를 길위로 소환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 주관, 군포시 중앙도서관이 시행하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의 일환으로 충남 예산군 추사기념관 방문을 포함한 강연 행사를 내달 진행하는 것.

이를 위해 시는 저서 <그림문답>을 통해 조선시대의 그림으로 본 역사적 상황과 문화 지형도를 소개한 이종수 작가 등을 강사로 초빙, ‘그림이 묻고 인생이 답하다’를 주제로 지식 나눔의 장을 준비했다.

현장 탐방 이전에 2회의 강연이 이뤄질 이번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하면 되며, 상세 내용은 중앙도서관으로 전화(390-8883)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김국래 중앙도서관장은 “작가 3명이 꾸려갈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에서 역사적 지식과 살아 숨 쉬는 지혜를 모두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인문학 강좌를 지속해서 개발․운영하기 위해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