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장애인 체육 축제 홍주성 달군다
2014-09-18 10:23
- 19일 도 장애인체전 개막식…역대 최대규모 대회로 개최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 내 장애인들이 체육을 통해 화합과 우정의 장을 마련하는 ‘제20회 충청남도 장애인체육대회’가 19일 홍성 홍주종합경기장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와 홍성군이 주관하는 이번 장애인체육대회는 ‘도전하는 홍성의 힘, 하나되는 충남의 꿈’을 주제로 오는 20일까지 열전을 펼치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보다 370명이 증가한 3424명의 선수를 비롯해 총 1만 5000여 명의 임원 및 지역주민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게 된다.
경기 종목은 육상과 역도, 탁구, 배드민턴 등 15개 정식종목과 게이트볼 1개 시범종목, 바둑, 다트, 뉴스포츠 등 3개 전시종목 등 총 19개 종목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 특징으로는 11개 종목에 걸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경기가 치러져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도민화합 분위기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종합경기장내에 마련된 소공연장에서 펼쳐지는 문화예술 공연은 대부분 참가자들의 재능기부형태로 마련되어 많은 지역민들이 참여하는 뜻 깊은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대회의 또 다른 차별화는 비장애인 종목별 가맹경기단체 자매결연을 통해 화합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데 있다.
결연을 맺은 가맹경기단체 회원들이 경기진행 자원봉사와 응원을 펼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충청남도 장애인체육대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