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예산안] 국토부, 수자원 부문 2조3054억원… "취약지역 내실 도모"

2014-09-18 09:37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내년 국토교통부의 수자원 부문 예산이 올해보다 3.3% 축소된 2조3054억원으로 편성됐다.

국토교통부는 내년에 국가·지방 하천정비(1조1935억원→1조900억원) 등 치수사업을 올해 수준보다 다소 줄이되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내실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용수공급 및 개발에 679억원, 수자원정책에 242억원이 투입되고, 댐건설 및 치수능력 증대와 하천관리 및 홍수예보에 각각 3886억원, 1조8246억원이 쓰일 예정이다.

이상홍수를 대비해 댐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치수능력 증대사업(1072억원→1354억원)과 맑은 물 공급사업(43억원→101억원)도 지속 추진된다.

내년 4월 대구·경북에서 개최될 세계물포럼의 후속사업 시행을 위한 소요예산 44억이 반영됐다.

다만 도로·철도·항공·수자원 등 국토부 소관 사회간접자본(SOC) 총 예산은 21조4180억원으로 올해보다 3.8% 증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