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효명, 중국 간판 뉴스프로 등장…연예인 대표로 연설 나서

2014-09-17 16:30

황효명.[사진=황효명 시나웨이보]


아주경제 조성미 기자 = 중국 미남스타 황효명(黃曉明·황샤오밍)이 중국 관영 중국중앙(CC)TV의 간판 뉴스프로그램 ‘신원롄보(新聞聯播)’에 등장해 이목이 집중됐다.

주하이터취바오(珠海特區報) 16일 보도에 따르면 황효명은 며칠 전 13회 정신문명 건설 ‘5개 1위 공정(五个一工程)’ 좌담회에서 연예인 대표로 연설을 했으며 그가 연설하는 모습이 신원롄보 보도로 나갔다.

그는 ‘5개 1위 공정’에 선정된 영화 ‘중국합화인(中國合伙人)’에서 꿈을 쫓는 청년 역을 멋지게 소화해내며 중국의 여러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바 있다.

그는 연설 도중 “중국합화인이 많은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켜 매우 기쁘다”면서 “이 영화가 긍정적인 힘을 대중들에게 전달해 많은 이들이 자신의 꿈을 끝까지 지키도록 했음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꿈이란 무엇인가? 꿈은 바로 자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다”라며 영화 속 대사를 인용하기도 했다.

정신문명 건설 ‘5개 1위 공정’은 중국 공산당 중앙 선전부(中宣部)가 중국 국민의 정신문화를 함양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주최하는 선정 행사로 1992년부터 매년 1회 열리고 있다.

이 행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 작품들은 영화채널을 통해 국경절인 10월 1일 전후로 방송되고 있다.

이번 5개 1위 공정에서는 ‘중국합화인’을 비롯해 ‘청춘파(青春派)’, ‘청풍자(聽風者)’, ‘전민목격(全民目击)’, ‘일대종사(一代宗師)’ 등 흥행작들도 다수 포함되어 많은 대중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