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16호 홈런,앞타자 볼넷? 분노의 3점 홈런.."자존심 건드려"
2014-09-17 06:25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이대호가 16호 홈런을 터트리며 소프트뱅크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소프트뱅크 소속 이대호는 1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대호는 5회초에 3점홈런을 터트려 스프트뱅크의 승리에 쇄기를 박았다.
오릭스 선발 니시 유키는 3번 타자 세이치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고 이대호에 승부를 걸었다.
이대호는 최근에 '4번으로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소리를 듣고 있어 자존심이 상할 만도 했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활약에 힘입어 오릭스에 5-0 완승을 거뒀다.
이대호 16호 홈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대호 16호 홈런,자존심을 건드렸네요","이대호 16호 홈런,일본에서 한국의 힘을 보여줬네요","이대호 16호 홈런,역시 영원한 4번 타자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