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창립 10주년 기념식 개최…세계 초일류 융복합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
2014-09-16 23:22
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는 16일 오후 대학본부 컨벤셜홀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DGIST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DGIST 설립과 발전에 기여한 윤종용 DGIST 이사장, 경상현 전 정통부 장관, 김시중 전 과기처 장관, 정근모 전 과기처 장관을 비롯한 역대 원장, 미래부 및 대구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DGIST 주요 연혁 보고, 기념사 및 축사, 문화헌장 선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기념식을 통해 DGIST는 지식창조형 글로벌 인재양성과 미래 융복합 기술 창출을 위해 수행한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세계 초일류 융복합 연구중심대학'의 기관 비전을 달성하자는 각오를 다졌다.
이날 DGIST는 기관 발전에 공헌한 직원 8명에 대한 공로상 수여식도 진행했다.
한편 2004년 국책연구기관으로 출범한 DGIST는 2011년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개설하고 2014년 학부과정 교육을 시작했다.
교육 측면에서 DGIST 대학원 과정은 타 대학과는 차별성을 가진 신물질과학, 정보통신융합공학, 로봇공학, 에너지시스템공학, 뇌과학, 뉴바이올로지 등 6개 융복합 학과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융복합대학 기초학부는 융복합 교육, 리더십 교육, 기업가정신 교육의 3대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융복합 교육을 위한 국내 최초 무학과 단일학부 실시, 학부 교육 내실화를 위한 학부전담교수제 도입, 디지털 시대에 부응한 자체개발 융복합 전자교재(e-book) 사용 등 이공계 학부교육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연구 측면에서는 세계 최초 마이크로 의료로봇 개발, CZTS계 태양전지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 달성, 국내 최초 벽 투과형 레이더 개발 등 수준 높은 연구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또 지역 산업 고도화 측면에서 기술이전의 활성화로 2010년 대비 기술이전료 수입이 545% 증가했으며 기술이전 수준에서 한 단계 도약해 자체 개발한 기술을 출자해 총8개의 기술출자기업을 설립하며 창조경제 구현을 선도하고 있다.
세계적 수준의 융복합 연구를 위해 IBS 식물노화·수명연구단, CPS글로벌센터, DGIST-LBNL 공동연구센터, 웰니스융합연구센터, 고신뢰CPS연구센터 등을 유치해 활발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