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민원 1위는 "아이들 뛰는 소리"

2014-09-1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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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가 지난 2012년 3월부터 올 7월까지 접수된 3만3000여 건의 민원 상담과 7700건의 현장 진단 서비스 신청을 분석했다.

그 결과 '아이들 뛰는 소리나 발걸음 소리'가 5659건(72.8%)을 차지하며 층간소음 민원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망치질이 353건(4.5%), 가구 끌거나 찍는 행위가 225건(2.9%), 청소기·세탁기 등 가전제품 소리가 198건(2.6%)으로 나타났다.

주거 유형별로는 아파트 민원이 78.7%로 가장 많았고 연립주택은 11%였으며, 아래층에서 들어온 민원이 대부분이었다.

센터 관계자는 어린아이가 있는 집은 완충재를 깔면 이웃 간 층간소음 분쟁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스펀지나 조립식 매트 같은 완충재는 층간소음을 15%가량 감소시킨다고 밝혔다

또 세탁기나 청소기를 돌리거나 악기를 연주할 때는 시간을 정해 놓거나 이웃에게 미리 양해를 구하는 방법도 이웃 간의 분쟁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