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노트4, 18일 예약판매… 조기출시로 실적반전 시도

2014-09-16 18:03

갤럭시노트4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가 오는 18일부터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정식 출시 날짜는 26일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3분기 실적 하락 전망이 나오는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4의 조기 출시를 통해 반전을 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16일 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18일부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통3사에서 갤럭시노트4의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SK텔레콤은 온라인 판매숍에 예약판매 배너를 게시해 홍보하고 있으며, 다른 이통사들도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출시일도 앞당겨져 26일 시판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정확한 일정을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통신업계에선 26일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갤럭시노트4 출고가는 100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노트엣지는 노트4보다 출시일이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모바일 판매 부진으로 실적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거기다 애플이 최근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의 예약판매 신기록을 달성,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4 조기 출시를 통한 실적 반전과 아이폰 견제에 나서려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