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이러닝 코리아' 17일 개막…"최신 동향을 한눈에"

2014-09-16 13:16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국내외 이러닝(e-Learning) 제품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한 눈에 보고 직접 제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교육부·서울시교육청과 공동으로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2014 이러닝 코리아' 국제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9회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이러닝, 내 삶을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박람회, 국제콘퍼런스, 이러닝 클럽, 이-아이콘(e-ICON) 세계대회, 이러닝 우수기업 콘테스트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이러닝 국제박람회는 17개국 108개 기업·기관이 참가해 이러닝 정책과 이러닝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교육부는 정책홍보관을 통해 디지털교과서, 장애학생 스마트러닝, 스마트교실 체험관 등 다양한 이러닝 정책을 소개한다.

산업부는 증강 현실을 이용해 고위험·고비용의 훈련을 저렴하고 안전하게 숙달하게 해주는 가상훈련시스템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제콘퍼런스는 이러닝 교수학습방법에서 최근 이슈가 되는 '플립러닝'(Flipped Learning)과 온라인 대중 공개수업(MOOC) 서비스를 주제로 진행된다.

플립러닝은 온라인으로 선행학습을 한 뒤 오프라인 강의에서는 교수와 토론식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역진행 수업 방식'을 말한다.

플립러닝을 처음 시작했고 '플립 클래스룸'의 저자인 존 버그만이 콘퍼런스에서 플립러닝 교수학습 방법의 필요성에 대해 강의한다.

이 밖에 이러닝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협의하는 이러닝 클럽, 국내외 교사·학생이 이러닝 콘텐츠 개발 실력을 겨루는 e-ICON 세계대회, 국내 이러닝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는 수출 상담회 등이 진행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이러닝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는 한편,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하고 국제협력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노력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