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위, '산업안전 혁신위원회' 첫 발족
2014-09-15 16:13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위원장 김대환)는 15일 노사정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산업안전혁신위원회(이하 위원회)'를 발족,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 8월19일 열린 ‘노사정위 본위원회’ 의결에 따라 처음으로 발족됐으며, 노사정이 함께 산업현장의 안전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위원회 구성은 노민기 전 고용노동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한국노총, 한국경총 등 노사단체가 각각 근로자 위원과 사용자 위원으로 참여, 학계의 관련 전문가 5명이 공익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날 김대환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장은 “기존 산업안전보건 분야에 존재했던 불합리한 관행을 탈피하여 안전관리시스템의 혁신이 필요하다”며 “산업안전 혁신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개선방안에 대해 충분히 논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민기 산업안전혁신위원회 위원장도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기존 산업안전보건 정책 및 제도를 재검토할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었다”며 “적극적이고, 성역 없는 노사정 의견 교환 및 합의를 통해 새로운 안전관리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가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향후 격주로 전체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하여 세부 의제를 다룰 예정이고, 논의시한은 1년(필요시 연장 가능)이다.